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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추모열기…"문총재 가르침 새기겠다"

관련이슈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天宙聖和)

입력 : 2012-09-11 13:35:37 수정 : 2012-09-11 13: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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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천복궁 외국인 많이 찾아
상당수 청심성지로 이동 참배
“총재님의 가르침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통일교 세계본부교회인 서울 용산 천복궁은 문선명 총재 성화 나흘째인 6일부터 분향소를 차리고 신자와 일반인들의 참배를 받고 있다. 10일까지 이곳을 찾은 1만여명 중 상당수는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빈소가 있는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로 이동했다. 외국인이 많이 사는 지역인 용산에 있어 문 총재의 성화소식을 전해들은 외국인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천복궁은 성화식 기간 동안 정성(기도) 시간을 늘려 오전 3시·5시, 낮 12시, 오후 3시·6시·7시30분 등 하루 6차례씩 정성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 10시 이후의 철야정성에 참여하는 인원도 갈수록 늘고 있다.

10일 서울 용산 통일교 세계본부교회 천복궁에 마련된 문선명 총재의 분향소에서 신자들이 백합과 붉은 장미를 바치며 참배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김갑용 천복궁 교구장은 “개인 사정으로 신앙생활을 잠시 쉬던 신자들도 분향소를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천복궁 분향소는 15일 성화식이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된다.

대전·충남 분향소가 설치된 선문대에도 재학생을 포함한 지역 주민, 교인들의 참배가 이어지고 있다. 교내 곳곳에는 ‘참사랑의 성자 문선명 총재 성화’, ‘설립자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어 세계평화를 기원했던 문 총재를 애도했다.

경북 포항 분향소에는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의원들이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남북통일과 세계평화운동에 헌신한 문 총재의 뜻을 기렸다. 포항 해양경찰서 간부들도 이날 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경북의 가장 오지로 꼽히는 영양군 수비면에서 왔다는 장영주·야마구치 후미코씨 부부는 “남북통일과 세계평화 운동에 앞장서셨던 문 총재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앞으로 그분의 가르침대로 이웃과 사회, 국가를 위한 삶을 실천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10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의 문선명 총재 빈소를 찾은 참배객들이 헌화와 참배를 하고 있다. 외국인과 어린이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가평=이제원 기자
시민과 교인의 참배가 줄을 잇는 광주와 전북분향소는 성화식이 다가오면서 애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날 광주 분향소에서는 최윤범 전 해태타이거즈 단장이 참배했다. 최 전 단장은 “문 총재님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린 국제적인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문 총재의 업적을 기렸다.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과 조금숙 광복회 전북지회장도 전북 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최 의장은 “문 총재님은 평생 동안 남북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라며 “세계평화와 인류 구원에 이바지한 큰 업적은 남다르다”고 말했다. 

문선명 통일교 총재 성화 8일째인 10일에도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는 각계 인사들의 참배 행렬이 이어졌다. 왼쪽부터 이수성 전 국무총리,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황의돈 전 육군참모총장, 어윤대 KB금융지주회장, 이왕표 대한종합격투기협회 총재, 탤런트 정혜선씨.
가평=김범준 기자
대구분향소 입구 도로변에는 ‘성화 문선명 총재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라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 3동 제1경로당 회원 명의의 대형 현수막이 내걸려 참배객과 지나는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김태훈 기자, 천안·전주=김정모·한현묵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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