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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는 삶 살다 간 평화 개척자" 숭고한 뜻 기려

관련이슈 문선명 천지인참부모 천주성화(天宙聖和)

입력 : 2012-09-10 13:52:44 수정 : 2012-09-10 13: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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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반·의원·종교 관계자…각국 지도자들 조전 봇물 “용서하는 삶을 살다 간 평화의 개척자였다.” “사랑, 친절, 그리고 관대의 상징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성화를 애도하는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조전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9일 하루 동안 접수된 해외 조전 10여건을 포함해 그동안 31건의 조전이 전달됐다. 동영상도 5건이 도착했다. 대부분 전·현직 국가수반과 대법원장, 부통령, 국회의원, 체육·종교계 관계자가 보낸 것이다. 이들은 직접 빈소를 찾지는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슬픔을 함께 나눴다.

조전은 문 총재와의 인연과 숭고한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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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련 외무장관과 조지아(그루지야) 대통령을 지낸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는 “문선명 총재는 일생 동안 거대한 업적을 남기셨다”며 “선생님의 사상과 가르침은 세계인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되고 이름은 사랑, 친절, 그리고 관대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훌리오 마리아 산기네티 코이롤로 우루과이 전 대통령은 “지난 수년간 선생님(문 총재)의 토론, 회의, 대화에 참석했다”며 “선생님이 주신 평화의 메시지는 소중히 간직될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고든 다르시 릴로 솔로몬제도 국무총리는 “솔로몬제도의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문 총재의 성화는 통일교회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사랑과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크나큰 손실”이라며 슬퍼했다. 이어 “문 총재의 사랑이 분수가 되어 흘러 넘쳐 가뭄에 시달리는 메마른 땅을 적셔주는 평화의 강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는 “문 총재는 언제나 용서하는 삶을 사셨던 평화의 개척자였으며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었지만 자신에게 고통을 안겨준 모든 이들을 용서했다”고 강조했다. ‘축구황제’ 펠레도 조전 대열에 함께했다. 그는 문 총재가 축구를 세계 평화의 수단으로 보고 2003년부터 국제 클럽축구대회인 피스컵을 개최하면서 인연을 맺어온 인물이다. 그는 7일 보낸 조전에서 “한국에서 평화 캠페인을 할 때 레버런 문(문 총재)을 깊이 알게 됐다”며 “문 총재가 했던 것처럼 계속해서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밖에 호세 마리아 마린 브라질 축구협회장, 바부람 바타라이 네팔 총리,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몽골 전 대통령 등 해외 각계 인사들의 조전이 이어졌다. 통일교 관계자는 “3일 문 총재 성화 이후 해외에서 전·현직 정상 등의 조전이 매일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문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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