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록밴드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고(故) 반(김경민)을 추모하는 무대가 방송된다.

오는 19일 오후 MBC 음악프로그램 ‘문화콘서트 난장’(이하 ‘난장’)을 통해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이었던 고 반의 트리뷰트 ‘노래하자 세상이 변하는 그날까지’가 방송된다.

해당 방송분에는 ‘난장’ 방송 10년을 기념해 지난 9월3일 제1회 난장사운드페스티벌에서 펼쳐졌던 고 반의 헌정공연 라이브 실황이 담겼다.

록밴드 뷰렛, 에이프릴세컨드 그리고 1년 동안 활동을 중지했던 브로큰발렌타인의 나머지 멤버들이 장학(디알블로),허균(해쉬),노대건(버스터리드)과 함께했다.

이 공연에서 브로큰발렌타인의 리더 변성환은 “이 추모 공연을 보고 반 형이 하늘에서 내려와 우리와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공연의 오프닝을 장식하기도 했다.

이번 방송은 짧지만 강렬했던 음악인생을 조명하는 미니 다큐멘터리가 결합된 복합구성이다. 지난해 8월3일 서른셋의 꽃다운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반의 진정한 록커로서의 음악혼을 기리고자 한다.

고 반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 등으로 촉망받던 독보적인 로커다. 그의 생전 좌우명은 ‘노래하자! 세상이 변하는 그날까지’다.

해당 방송은 광주MBC 온에어에서 시청 가능하다. 추후 부산, 울산, 원주, 여수, 목포MBC와 케이블채널인 MBCNET을 통해서 방송될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