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시신이 북한으로 인도된다.
15일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정남의 시신은 북한으로 인도돼 부관참시를 당할 것으로 예상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부관참시는 시신이라도 큰 죄가 있으면 다시 한 번 죄를 물어 훼손하는 형벌이다.
앞서 13일 김정남은 말레이시아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동 중 사망했다. 사망에 연루된 2명의 용의자는 모두 체포됐 다.
이에 대해 이병호 국정원장은 북한이 지난 2012년부터 김정남을 암살하려고 시도했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김정은에게 자신과 가족에 대한 응징명령을 취소하길 바라며 피할 곳도 없어 도망갈 길은 자살뿐이라고 하소연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김병기 국회 정보위 간사는 "김정남이 자신의 통치 위협이 된다는 계산적 행동보다 김정은의 편집광적 성격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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